'디즈니랜드보다 신나는 무지개빛 어드벤쳐' '우리를 행복하게 할 사랑스러울 걸작' 배급사와 영화사들이 <플로리다 프로젝트> 를 홍보하며 지겹도록 내걸었던 슬로건이다. 하지만 이 영화는 '디즈니랜드보다 신나'지도, '우리를 행복하게 하'지도 않는다. 영화의 엔딩을 보고 나서, 슬픈 감정은 며칠 간이나 내 주변을 맴돌았다. 영화 전반에 걸친 알록달록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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